건설사 1분기 해외수주 작년대비 56% 늘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일 03시 00분


코멘트

125억달러… 베트남 등 亞시장 급증

국내 건설사들이 올 1분기(1∼3월) 해외에서 125억4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은 125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80억4000만 달러)보다 56% 급증했다.

특히 아시아시장에서 전체 수주액의 58%인 73억3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작년 1분기의 3배 이상 실적으로, 전통적 텃밭인 중동(46억4000만 달러)을 앞질렀다. SK건설과 GS건설이 베트남에서 21억 달러 규모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따냈고 현대건설이 우즈베키스탄에서 8억2000만 달러 복합화력발전소 확장공사를 수주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22억3000만 달러로 최대 수주시장으로 떠올랐으며 아랍에미리트(18억 달러) 인도(11억5000만 달러) 이라크(10억500만 달러) 사우디아라비아(10억20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종류별로는 플랜트 건설이 95억6000만 달러로 전체의 76.3%를 차지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건설사#해외수주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