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따듯해 진다, 무턱대고 야외활동 나섰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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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28일 15시 26분


최근 일본에서 들려오는 ‘살인 진드기’ 소식이 심상치 않다.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난데다, 그 살인 진드기가 우리나라에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공포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날씨가 풀리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나면 어린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대비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일본에서 출현한 살인 진드기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질병관리본부의 조사결과 다행히 우리나라의 동종 진드기에서는 해당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은 것이지 없다고는 볼 수 없기 때문에 한국도 안전지대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외적으로는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내적으로는 혈소판이 감소하고 다발성 장기부전이 일어난다. 12~30% 확률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나 현재까지는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는 상태다. 다만 쥐와 들새 등에서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인 쯔쯔가무시병의 예방법과 같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털진드기’를 비롯한 참진드기과는 우리나라에 4종 정도가 서식하고 있는데, 이들 진드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가을까지 산이나 풀숲, 경작지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따라서 가족 나들이와 등산, 성묘 및 벌초와 같은 야외활동 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하게 될 경우에는 진드기를 예방하기 위해 풀밭에 눕는 등의 행동은 절대 피해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의 경우 가급적 숲이 우거진 곳과 경작지 주변의 야외활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활동 이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샤워를 해야한다.

해충퇴치용품을 사용하는 것도 권장하는 방법이다. 피부에 뿌릴 수 있는 진드기기피제나 퇴치할 수 있는 천연 진드기 스프레이 등을 활용하면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토종 살충제 브랜드 잡스의 ‘잡스 FX 마일드가드’는 식약청에서 진드기 기피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몸에 직접 뿌려도 안전하다. 처음 뿌린 이후 4시간 가량 진드기를 비롯해 벼룩, 쇠파리, 모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아준다.

현재 잡스의 온라인쇼핑몰(www.zapsmall.com)에서는 잡스 FX 마일드가드 외에도 각종 알레르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을 억제하는 ‘잡스 진드기 듀얼’의 천연진드기스프레이, 진드기 차단 패드 등을 판매하고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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