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Housing]미래에셋은퇴硏 리포트 “은퇴파산, 은퇴 초기 10년에 달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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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파산을 막으려면 은퇴 초기 10년의 자산운용 수익률이 중요합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은퇴연구소)는 29일 발간한 ‘미래에셋은퇴리포트’를 통해 은퇴파산을 막는 자산관리 원칙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은퇴파산이란 은퇴자가 사망하기 전에 생활자금이 고갈되는 것을 의미한다. 은퇴연구소는 은퇴 초기 10년 동안 자산운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은퇴파산 위험도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김혜령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연구원은 “다른 조건이 같아도 은퇴 초기에 자산운용 수익률이 낮으면 은퇴파산 시기가 5년 정도 빨라진다”고 말했다.

인출률(은퇴 첫 해에 사용하는 돈의 비율)은 은퇴자산의 4% 이하로 낮추라고 권장했다. 인출률이 7% 이상이면 은퇴파산 위험도가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연구소는 물가상승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은퇴자산을 안전하게 운용하면 위험도는 낮아지지만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없어 구매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은퇴파산#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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