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작년 휴대전화 4억대 팔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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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늘어 세계 최다 판매… 스마트폰도 애플 제치고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시장에 4억 대가 넘는 휴대전화를 팔아 2011년 1위인 핀란드 노키아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27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전화를 합쳐 4억700만 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을 23.7%로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판매대수는 1년 전인 2011년 3억3090만 대에 비해 22.7% 늘어난 것으로, 하루 평균 111만 대를 판매한 셈이다.

노키아는 전년보다 19.5% 적은 3억3560만 대(점유율 19.6%)를 팔아 2위로 하락했다. 미국 애플은 1억3680만 대를 판매해 3위에 올랐다. 애플의 점유율은 2011년보다 2.6%포인트 상승한 8.0%였다. 중국 ZTE와 LG전자는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도 전년보다 129.1% 늘어난 2억1580만 대를 판매하며 애플을 제치고 1위(점유율 39.6%)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휴대전화는 모두 17억1260만 대로 전년보다 0.2% 줄었다.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5억4520만 대로 휴대전화 중 스마트폰 비율은 31.8%였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삼성#휴대전화#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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