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5인치 풀HD 화면 ‘GK폰’ 상반기에 내놓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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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갤4 앞당겨 출시 예정… TV 이어 스마트폰 화질전쟁

올해 상반기(1∼6월)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치열한 ‘화질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상반기에 풀HD 스마트폰인 ‘GK폰’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총동원한 ‘옵티머스G’의 후속작인 ‘옵티머스G2’는 하반기(7∼12월)에 내놓을 예정”이라며 “그에 앞서 풀HD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GK폰부터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K’는 현재 사내(社內)에서 사용하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실제 출시되는 정식 제품명과는 다르다. ‘G’는 그동안 이어 온 LG전자 스마트폰의 ‘G’ 시리즈를 계승한다는 의미이고 ‘K’는 해상도 단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GK폰은 LG디스플레이에서 제공하는 5.5인치 풀HD 화면과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한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전시회(CES)에서 400ppi(인치당 화소 수)급의 5.5인치 스마트폰용 IPS 화면을 공개한 바 있다. IPS 패널은 첨단 디스플레이로 빛이나 열을 받아도 화면이 검게 변하지 않고 화면을 세게 눌러도 일그러짐, 깜빡임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삼성전자 역시 상반기에 차기 작인 ‘갤럭시S4’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신제품 출시 시기를 6개월 단위로 맞추기 위해 당초 예정보다 조금 앞당겨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의 ‘아이폰5S’도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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