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 시리즈, 누적판매 1억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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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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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7개월 만에 대기록… 삼성 “국내 IT업계 쾌거”

“숫자판도 9명이 필요해요”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S’ 시리즈가 출시된 지 2년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 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제공
“숫자판도 9명이 필요해요”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S’ 시리즈가 출시된 지 2년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 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S’ 시리즈가 누적 판매 1억 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가 2010년 5월 시장에 처음 선보인 뒤 약 2년 7개월 만에 후속작인 ‘갤럭시S2’ ‘갤럭시S3’까지 포함해 총 1억 대(공급 기준) 판매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출시한 갤럭시S3는 가장 나중에 시장에 나왔지만 5개월 만에 3000만 대, 7개월 만에 4000만 대를 넘어 판매량이 가장 많았고 판매 속도도 가장 빨랐다. 하루 평균 약 19만 대를 판 셈이다.

노키아로부터 휴대전화 1위 자리를 빼앗아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갤럭시S2는 출시 20개월 만에 약 4000만 대가 판매되며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다졌다. 첫 모델인 갤럭시S는 약 2500만 대가 판매됐다.

갤럭시S 시리즈의 인기 비결은 휴대전화와 정보기술(IT) 분야에서 20년 이상 축적해온 혁신성과 기술력, 체험과 감성 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 지속적인 고객 사후서비스 등이라고 삼성전자는 자평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곳곳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마케팅에 주력해 왔으며 업계에서 가장 앞서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도 제공해왔다. 갤럭시S 시리즈에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업계를 선도하는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스마트폰 트렌드를 이끌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 시리즈의 성공은 국내 여러 협력사가 함께 노력해 이룬 한국 IT의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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