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르노삼성차, 논란됐던 제2공장 예정부지 매각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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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4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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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 제2공장 예정부지 일부를 매각하려는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14일 르노삼성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월 부산시 강서구 신호동 제2공장 예정부지 66만여㎡(20만평) 중 10%가량인 5만9천400여㎡(1만8000여평)를 매각하기 위해 부동산컨설팅사에 의뢰했다. 부동산컨설팅사는 매입자를 찾아 나섰고, 최근에 부산의 모 건설회사와 부지 매각에 따른 가계약을 채결했다. 시세는 3.3㎡(1평)당 160만 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부지는 지난 1990년 삼성자동차 시절 부산시가 공장 건축을 위해 3.3㎡당 50만 원에 특별 분양해 준 곳으로 자동차산업 관련 부지로만 이용해야하는 조건이 붙어있다.

하지만 건설업체는 부지의 용도를 상업용지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부산시의 승인을 받지 못해 계약을 파기하게 된 것. 르노삼성차는 이달 초순 부동산컨설팅사와 건설회사에 계약을 파기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르노삼성차는 2000년 삼성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신호동 일대에 제2공장 증설을 약속한 바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제2공장 건설과 무관한 곳으로 20년 째 방치돼 왔다”면서 “회사 사정이 어려워 활용성이 떨어지는 부지 일부의 판매를 검토했으나 용도변경이 불가능해 계획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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