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지난 12일 고속주행 시 발생하는 추돌사고까지 커버할 수 있는 충돌 회피 지원형 기술인 ‘PCS(Pre-Crash Safet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PCS는 밀리파 레이더를 이용해 추돌의 위험이 감지된 경우 먼저 운전자에게 경보나 디스플레이로 알림으로써 브레이크를 밟도록 유도한다. 운전자가 추돌의 위험을 감지하고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강한 제동력으로 연결돼 일반 운전자의 약 2배 인 최대 60Km/h까지 감속이 가능하게 한다. 만약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경우에도 자동적으로 감속함으로써 약15km/h~30km/h의 속도를 줄일 수 있다.
토요타에 따르면 작년 미국에 설립된 ‘선진안전기술연구센터(Collaborative Safety Research Center)’나 세계 각지의 연구기관과 연대하여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추돌사고의 데이터에 근거한 시스템 개발을 하고 있다. 토요타는 이번 시스템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추돌사고 저감 효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신기술은 많은 차종에 탑재를 목표로 개발해 최근 출시하는 신형 모델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토요타는 모빌리티 사회의 궁극적인 바람인 ‘교통사고 사상자 제로의 실현’에 공헌하기 위해, 안전기술, 차량 개발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통합안전 콘셉트’에 근거해 차량에 탑재된 각각의 안전 장비 및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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