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내년 융자사업 사전 접수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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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당 최대 30억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내년 시설투자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도 융자사업 사전 접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 및 다음 달 1∼10일 두 차례로 나눠 접수하며, 운전자금은 융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창업을 하려 하거나 창업한 지 5년이 안 된 중소기업인에게 지원하는 창업 융자자금은 연 3.2∼4.0%의 금리를 적용한다. 기업당 최대 3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담보 또는 보증이 있으면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신용대출은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기술 및 경영전문가로 구성된 진단팀이 직접 신청 기업을 방문해 사업 타당성 등을 평가한 후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경영목표를 재설정하고 중진공과 공동으로 경쟁력 향상 실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중진공은 융자 지원 외에도 연수, 수출 마케팅, 컨설팅 등 각종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해당 기업에 맞추어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융자사업 신청이 연초 일시에 몰리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기업이 필요한 것들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사전 접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전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본부(02-769-6892) 및 각 지부에 문의하면 된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중소기업진흥공단#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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