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삼성증권, 찾아가는 은퇴학교 “은퇴 후 5년간 부부 소통법 연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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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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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9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SDS를 찾아 정년을 앞둔 직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은퇴학교’를 개최했다.

30쌍 가량의 부부가 함께 참여해 은퇴와 삶을 조망하고 은퇴 전후의 자산관리를 계획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부부사랑(Touch Love)’, ‘은퇴와 삶(Touch Life)’, ‘은퇴와 재무(Touch Money)’ 등 3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진영 삼성증권 은퇴설계연구소장은 “은퇴 후 5년간은 이전과 다른 생활 패턴에 대해 부부가 적응해야 하는 시기로 부부간 소통법을 미리 연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은퇴 자산관리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은퇴설계연구소’ 조직을 개편하고 베이비부머를 포함해 40대 이상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한 은퇴설계서비스와 은퇴자산관리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삼성증권 지점 내 은퇴설계 전문가 프라이빗뱅커(PB) 270명을 양성했으며 8월에는 은퇴자를 겨냥해 ‘삼성POP골든에그’ 상품을 내놓았다.

김 소장은 “고객이 투자자산과 은퇴자산은 다르다는 걸 이해하고 스스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은퇴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베이비부머들에게 유용한 여러 은퇴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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