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3.0]우리 농산물로 만든 실속형 건강세트로 마음 전하세요

  • 동아일보

파리바게뜨


태풍이 지나가고 긴팔 옷에 외투를 입어야 할 정도로 쌀쌀한 날씨가 곧 찾아온다. 가을이 본격적으로 우리 안에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가을은 입맛을 돋우는 계절이지만 일교차 때문에 건강을 잃기도 쉽다. 이럴 때에는 제철음식을 꼼꼼히 챙겨서 기본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제철음식에는 이맘때 몸에 필요한 적당한 영양소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파리크라상의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가을을 맞아 국내에서 정성껏 키운, 몸에 좋은 과일과 재료로 만든 베이커리 제품을 잇달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 추석을 앞두고 우리 농산물로 만들어 감사한 마음뿐 아니라 받는 사람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실속형 건강 선물세트도 내놓고 있다.

지난달 말에 매장에 내놓은 ‘가을엔 사과요거트’는 상큼한 사과와 요구르트가 어우러진 케이크다. ‘가을엔 사과요거트’에는 사과 함량이 22%이기 때문에 달콤한 제철과일인 사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가을엔 사과요거트’ 케이크에는 경북 영천에서 재배한 미니사과 알프스오토메가 올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

알프스오토메는 보통 사과의 7분의 1 정도로 크기가 작지만 비타민, 과당, 포도당 함량이 일반 사과보다 높아 최근 건강 참살이(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과일은 영양분이 껍질 부분에 많은데, 알프스오토메는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성장기 자녀와 환절기 감기를 자주 앓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다.

‘가을엔 우리사과롤’은 부드러운 롤에 탐스러운 사과가 들어 있고, 패키지에 가을 느낌을 물씬 풍기는 붉은 사과가 그려져 있어 추석 선물로도 손색이 없다.


추석을 앞두고 파리바게뜨는 특별한 선물을 마련하고 있다. 추석 선물용으로 선보인 ‘수(秀) 양갱미감’은 국내 최고 품질의 제주산 녹차, 고흥 유자에 원료를 부드럽게 어우러지게 하는 깨끗한 연수를 사용해 차별화된 맛을 볼 수 있다. 청정지역인 제주에서 나온 한천에 밤을 넣어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풍부한 영양도 느낄 수 있다.

‘명품(名品) 도라야끼’는 전통적인 명절 인기 제품인 도라야키의 고급형 제품이다. 밤 한 톨과 쫄깃한 찰떡이 통째로 쏙 들어가 더욱 풍성해진 내용물에 가을을 뜻하는 ‘추(秋)’ 인장을 넣어 먹으면서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풍요로운 추석과 어울리는 우리녹차, 우리유자, 초콜릿 등 세 가지 맛을 담은 떡과 양갱으로 구성된 ‘소망담은 전통세트’ 등도 선보였다.

파리바게뜨의 추석 선물은 가까운 매장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데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어 인기가 높은 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추석 선물 매출은 매년 15∼20% 상승하고 있다”며 “최근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국내산 원료를 사용한 건강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건강도 챙기고 국내 농가에 판로를 열어준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앞으로도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강원 양구 고랭지 딸기를 얹은 생크림 케이크를 비롯해, 전남 함평 친환경 쌀로 만든 ‘엄마가 미(米)는 우리쌀식빵’, 경기 용인 문수산 친환경 유정란이 함유된 ‘나무틀에 구운 유정란 카스텔라’를 내놓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맛에 담기 위해 12일에는 경북 영천시와 미니사과 공급 및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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