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재료’ 리큐어 매출 급증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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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작년보다 75%나 늘어”

불황과 순한 술 선호 현상으로 위스키 소비량이 감소하는 데 반해 위스키 못지않게 독한 리큐어의 매출은 크게 늘고 있다. 위스키, 브랜디 등에 과일이나 약초, 시럽 등을 첨가한 리큐어는 칵테일의 재료로 많이 쓰인다. 업계에서는 최근 술 소비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리큐어가 인기를 끈다고 설명한다. 롯데마트가 올해 1∼8월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위스키는 11.6%가 줄었지만 리큐어는 75.6% 늘었다. 특히 이달 1∼23일 리큐어 매출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114.4% 증가했다.

월별 매출 비중을 비교해 보면 올해 1월에는 위스키가 93.6%, 리큐어가 6.1%에 불과했지만 8월에는 55.8% 대 44.2%로 격차가 좁혀졌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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