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형 현대 i10(국내 명 블루온)이 미국의 한 도로에서 최초로 포착돼 현지 언론에 실렸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월드카팬스(Worldcarfans)는 i10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위장막에 가려진 신형 i10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커다란 공기 흡입구와 새로워진 앞 범퍼, 뒤로 젖혀진 형태의 전조등이다. 또한 위쪽으로 흐르는 듯 보이는 수직기둥과 경사진 루프라인이 인상적이다.
엔진 옵션에 대해 아직 확인된 바는 없지만 69마력의 1.1리터 엔진과 86마력의 1.2리터 엔진을 탑재할 가능성이 크며, 디젤 엔진은 탑재하지 않는 반면 82마력의 1리터 LPG 엔진 옵션이 제공될 것으로 매체는 내다봤다.
현대차 최초의 해외공장 전용 모델인 i10은 2008년부터 판매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35만7000대가 팔려 유럽시장에서 ‘i시리즈’의 인기에 한몫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잡지인 아우토빌트의 ‘유럽 대표 경차 6차종 비교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신형 i10 모델은 2013년 9월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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