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은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40∼60대 중장년층을 자사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의 제빵사로 채용하는 ‘해피 5060!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재선 씨(51) 등 프로젝트 1기로 최종 선발된 8명은 7월 16일부터 이달 24일까지 6주간 교육을 거쳐 경력직 제빵사로 일하게 된다. 27일부터 서울 시내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 직영점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이들은 3개월간 수습 과정을 거친 뒤 연봉 계약직으로 채용되며, 3년 이상 근속하면 창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이 크게 늘고 있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참가자들에게 제빵 전문 인력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파리크라상 측은 앞으로 젊은 직원들과 융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보완해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010년부터 특성화 고등학교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고졸 채용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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