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 부회장 간담회 “하반기 경제전망 불확실하지만 내수진작 - 투자 차질없이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25일 03시 00분


8월 회장단 회의도 열기로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경제5단체 부회장단이 긴급간담회를 가졌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 김무한 무역협회 전무,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왼쪽부터)이 참석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경제5단체 부회장단이 긴급간담회를 가졌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 김무한 무역협회 전무,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왼쪽부터)이 참석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 부회장들이 24일 모여 회원 기업들의 투자 독려 등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5단체는 24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상근부회장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연초 계획했던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독려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내수(內需)를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확대하고, 직원 회식을 장려하며, 임직원들이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것을 권유하기로 했다.

이들은 다음 달 중 경제5단체장 회의도 열기로 합의했다. 회장단 회의에서는 내수 활성화에 대한 산업계 전반의 아이디어를 모아 정부에 ‘경제계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부회장들은 경제민주화 논의와 관련해서는 “여야 간 차이가 있지만 재벌 개혁까지는 아닌 것 같고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정치권이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며 “경제를 잘 이해하고 동반성장을 이끌 수 있는 화합형 대선후보를 원한다”고 밝혔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전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