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경제5단체 부회장단이 긴급간담회를 가졌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 김무한 무역협회 전무,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왼쪽부터)이 참석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 부회장들이 24일 모여 회원 기업들의 투자 독려 등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5단체는 24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상근부회장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연초 계획했던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독려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내수(內需)를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확대하고, 직원 회식을 장려하며, 임직원들이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것을 권유하기로 했다.
이들은 다음 달 중 경제5단체장 회의도 열기로 합의했다. 회장단 회의에서는 내수 활성화에 대한 산업계 전반의 아이디어를 모아 정부에 ‘경제계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부회장들은 경제민주화 논의와 관련해서는 “여야 간 차이가 있지만 재벌 개혁까지는 아닌 것 같고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정치권이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며 “경제를 잘 이해하고 동반성장을 이끌 수 있는 화합형 대선후보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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