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가뭄 곡물가 상승 영향, 비료 웃고… 음식료 울고…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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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이상기후로 국제 곡물가격이 연일 치솟자 관련주(株)들이 요동치고 있다. 비료업종 등이 가뭄 수혜주로 꼽히며 주가가 뛰어오른 반면 음식료주는 원자재가격 상승 우려로 고전하고 있다. 16일 코스피시장에서 비료업체인 조비는 전날보다 550원(4.03%) 오른 1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곡물주 거품 우려가 제기되면서 5일 주가가 8% 넘게 빠졌지만 국제 곡물가격의 오름세가 계속되자 다시 주가가 오르고 있다.

다른 비료업체인 효성오앤비와 남해화학도 이날 각각 3.55%, 2.13% 올랐다. 가뭄으로 곡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비료 소비량이 많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음식료주는 ‘울상’을 짓고 있다. 국제 곡물가격 상승이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기업 실적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16일 국내 음식료 업종 대표주 중 하나인 오리온은 전날보다 3.77% 떨어졌다. 대한제당(2.51%), 크라운제과(1.18%) 등도 이날 주가가 하락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가뭄#곡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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