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장 시스템 등 올 ‘팀 기술개발’ 사업에 31개팀 선정 25억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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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2012년 팀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31개 팀을 선정해 총 2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자는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1억 원 한도 내에서 총개발비의 75%까지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1인 기업인과 자금 및 연구인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또는 1인 기업인이 팀을 구성해 공동기술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분야별로는 정보통신이 15개로 가장 많고, 이어 화학 6개, 지식서비스 및 바이오의류 3개, 전기전자 2개, 기계소재와 에너지자원이 각각 1개씩 선정됐다.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환자의 병원 방문기록이나 진료기록 등을 모바일에 저장해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스마트 기장시스템을 개발해 현재 손으로 작성하는 세무 프로그램을 전자화하는 기술이 선정됐다. 화학 분야에서는 액체인 구강 세정제를 알약으로 만드는 기술이 뽑혔다. 알약이 침과 만나면 녹으면서 입 안을 상쾌하게 해준다는 설명이다.

선정된 사업자들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간 협약을 하고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해 내년 5월경 기술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중소기업청#스마트 기장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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