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번지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전국 63곳의 사업장에서 총 47,57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올 들어 최대치이며, 47,553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 지난 2010년 11월 이후로 가장 많은 물량이다.
쏟아지는 6월 분양 물량 중에서도 주거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신도시와 택지지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도시나 택지지구 조성은 주변의 도로와 생활기반시설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개발이 완료되기까지 지역 전체가 ‘공사 중’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잘 갖춰진 생활기반시설을 누리기 위해서 개발이 완료되는 막바지 물량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개발 최종 단계에서 분양하는 신규 물량들은 거의 완성된 생활인프라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프리미엄 형성에도 유리한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 5월 분양한 창원 ‘성주동 효성 트렌하임’은 창원시 내 알짜 택지지구로 꼽히는 성주지구의 마지막 분양 물량인 점이 부각되면서, 최고 21.4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 1순위 마감했다.
6월 분양 물량 중에서도 신도시와 택지지구 내 마지막 분양 물량이 예정되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5일, 대구 봉무동 일대에 조성 중인 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 내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9개 동, 총 774가구, 전용면적 70~84㎡ 규모로 조성되는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는 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 내 마지막 분양 프로젝트이며, 완성된 복합신도시의 마지막 분양 물량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뜨겁다.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는 인근에 팔공산, 봉무공원, 단산지, 금호강이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옆에 영신초.중.고교를 비롯한 대구 국제학교, 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학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롯데몰, 공원 등이 인근에 조성되어 있어 주거편의성도 우수하다.
한국토지신탁은 오는 6월 전남 목포 옥암지구 내 마지막 분양 물량인 ‘코아루 천년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라남도 목포시 옥암지구 11블록에 지하 1층~지상 8층, 9개 동, 총 316가구, 전용면적 84m² 단일 평형으로 구성하는 ‘코아루 천년가’는 옥암지구 내 기반 시설이 갖춰진 상태에서 입주하기 때문에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코아루 천년가’는 축구장 약 4개 정도 크기인 31,000m² 부지에 단 316가구만을 조성하는 저밀도 단지로 설계되며,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부 가구에서는 영산호 조망도 가능하다.
또 단지 인근에 남악신도시 중심 상업지와 하당신도시 상권이 인접해 편리한 생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옥암유치원, 영산초교, 옥암중 및 고등학교(예정)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경우,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주거지인 만큼 향후 중심 주거지역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개발이 완료되기 전에는 주변의 생활인프라나 주거환경 정비가 늦어지는 곳도 있기 때문에, 완성된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마지막 분양 물량을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