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규 회장 “벼랑끝서 도전하듯 일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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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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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디스플레이 복지동 준공… 첨단기술분야 긴장감 강조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사진)이 1일 일진디스플레이 복지동 준공식에 참가해 “벼랑 끝에서 도전하는 자세로 일해 달라”며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고 일진그룹이 3일 밝혔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매일 신기술이 쏟아지는 첨단기술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늘 벼랑 끝에 서 있다는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며 “벼랑 끝에서 떨어지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한 단계 도약하는 방법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도전’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일진디스플레이의 눈부신 성장 이면에는 모든 임직원의 진한 땀방울이 배어 있다”며 “앞으로 복지환경 개선에 신경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악화된 디스플레이 산업 경기가 올해 들어서도 쉽게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직접 나서서 임직원을 독려했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 터치스크린패널(TSP)과 최신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발광다이오드(LED) 소재인 사파이어 웨이퍼를 생산한다. 이 회사는 2008년만 해도 연간 매출이 99억 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약 50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할 정도로 고속 성장해왔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허진규#일진디스플레이#첨단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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