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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지프 랭글러’ 8만7000대 리콜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2-07-17 14:17
2012년 7월 17일 14시 17분
입력
2012-05-22 13:54
2012년 5월 22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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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에 휩싸인 한 대의 랭글러 차량(2012년 3월13일 미국 미시간주 브라이튼). 자료=유튜브
컨버터블 SUV ‘지프 랭글러’가 자동 변속기와 촉매 컨버터(자동차 배기가스 속의 유해성분을 무해화하는 장치)를 덮는 플레이트 사이에 걸린 파편으로 인한 화재 우려로 리콜을 실시한다.
외신들은 21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크라이슬러의 지프 랭글러약 8만7000대를 리콜 한다고 보도했다.
리콜되는 차량은 미국에서 6만8000대, 캐나다 6000대, 멕시코 1500대 등 북중미 지역에서 집중돼있다. 해당 모델은 2010년형 지프 랭글러로 2010년 7월14일 이전 생산된 자동변속(오토매틱)차량 모델에만 해당된다.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10월부터 소비자들로부터 화재 유발 가능성에 대한 항의를 들어왔다.
크라이슬러 측은 “어떠한 인명피해도 발생한 적이 없으며 파편은 SUV가 도로가 아닌 곳에서 주행하거나 브러시(모터에 전기를 제공하는 소모성 부품)에 무리가 갈 경우 끼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크라이슬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플레이트를 바(bar)형식으로 무상교체하겠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 대변인 에릭 메인(Eric Mayne)은 “크라이슬러 오너들에게 서신으로 연락을 취할 것이며 이달 내로 리콜이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007년~2012년형 랭글러 모델을 검사한 결과 2010년형 랭글러 외의 다른 모델에서는 이와 같은 결함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10년형 외에 총 14건이 신고가 접수됐다.
크라이슬러는 “2010년형 랭글러의 플레이트와 촉매 컨버터는 다른 랭글러 모델들과는 다르게 구성돼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해당 모델 이외의 신고된 내용을 보면 공통된 원인이나 패턴이 없어 랭글러의 결함으로 인한 화재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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