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않은 방배동 주택시장! 그 이유는?”

  • 동아닷컴
  • 입력 2012년 5월 14일 10시 29분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움직임이 심상치않다. 최근 방배동 분양현황을 살펴보면 불황기,침체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민간아파트 전평형 청약이 빠르게 마감되었고 특히 7호선 내방역 일대에 다세대 주택,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이 활발하다. 현재 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3.3㎡당 1500만원 정도 하던 내방역 일대 단독주택 가격이 최근 들어 2000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주택업계에서도 내방역 일대를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역세권에다 상대적으로 택지매입가격이 저렴해 도시형생활주택, 원룸형 주택 등을 공급하기 유망한 지역으로 평가한다. 이에 이곳에는 현재 기존 단독주택을 허물고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원룸형 주택을 짓는 공사 현장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방배동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에 대해 세종국토개발 정창래이사는 “그간 방배동 일대는 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지 못해 저평가되었지만 정보사 이전과 장재터널 공사 건으로 부동산 기대가치가 상승하였고, 정보사 이전발표로 인해 최고수혜지역으로 전월세를 찾는 수요는 물론 소액투자처를 묻는 투자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7호선 내방역 역세권 지역을 중심으로 원룸, 다세대 등 수요가 풍부한 곳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서초구가 작성한 2011년 도시건설위원회 회의록을 살펴보면 정보사이전부지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서초동 1005-6번지 일대에 주둔하고 있던 정보사 이전 확정에 대한 내용 및 정보사 터널 및 공원부지에 대해 서울시와 국방부간에 업무협약이 체결되어 토지 보상 진행 및 토지 이용계획의 실현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다는 내용이 주된 내용이다.

세종국토개발 전은성대표는 “서초구 방배동 934번지 일대는 원래 고려산업개발 아파트 시공예정지 였으나 토지매입 및 워크아웃으로 사업이 중도포기된 지역으로서 포기 이후 서초구청에서 2500㎡을 매입, 공원으로, 이외 지역은 고급빌라지역으로 개발될 예정” 이라고 평가했다.

내방역 인근 방배동 지역은 학군프리미엄이 상당히 높은 곳으로 방배초, 이수초, 서문여고, 경문고 등이 몰려있어 학군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또한 방배동 주변 아파트에 비해 다세대들이 저평가 되어 있어 내방역 인근 다세대들의 경우 실거주 겸 지가상승에 따른 투자가치가 아주 높은 지역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방배동 일대는 지하철 7호선 내방역 역세권지역이며 서초대로와 인접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또한 2015년 완공예정인 장재터널 개통 시 테헤란로와 연결되어 신강남권으로 편입이 예상되며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계속적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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