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조영구, 주식으로 돈잃고 자살 생각까지

  • 동아일보

글로벌 한식토크 쇼킹(오후 11시)

연예계 대표 ‘짠돌이’로 알려진 개그맨 염경환 김현철, 개그우먼 김미연, 방송인 조영구가 출연해 토크 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돈과 관련한 충격 고백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김미연은 “내게는 인색해도 남자에겐 돈을 많이 쓴다”며 “전 남자친구에게 500만 원을 빌려줬지만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조영구는 주식 투자로 많은 돈을 잃은 뒤 너무 분하고 억울해 죽을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오랫동안 밤무대 사회를 본 김현철은 술병이 날아오는 소리만 들어도 몇 년산인지 알 수 있다며 병이 날아오는 모습을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염경환은 최근 TV에 함께 출연하는 아들의 이름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과거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오랫동안 방송을 못해 힘들었다”며 “아들이 나중에 법관이 돼 나처럼 억울한 사람을 도와주길 바라는 의미에서 ‘은률’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했다. 하지만 아들의 장래희망은 개그맨이다.

조영구는 “돈만 주면 어디든 간다”는 말로 분위기를 잡은 뒤 “과거 다단계회사 행사에서 사회를 보던 중 말실수로 무대 위에서 멱살을 잡히기도 했다”는 ‘굴욕담’을 들려줬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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