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더 멀리]KCC, 상생하는 교류의 장 통해 나눔 경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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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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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물고기가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전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중소상인이나 대리점을 포함한 협력업체들, 특히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공인에게 자사의 노하우와 최신 정보를 제공해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실질적인 도움이라는 것이다.

KCC 측은 이런 사회공헌의 대표적인 사례로 복층 및 강화유리 가공 네트워크인 ‘유리 e-MAX 클럽’과 창호 가공, 시공 네트워크인 ‘창호 e-MAX 클럽’이 매년 트레이닝센터 교육, 품질관리자 세미나, 공장장 세미나 등 다양한 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을 들었다.

매년 진행되는 e-MAX 클럽 세미나의 트레이닝센터 교육은 딱딱한 이론교육이 아니라 실제 체험에 중점을 두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해 회원사들이 효과적으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게 했다. 동시에 회원사에 최신 기술동향과 고객 중심 품질관리 시스템 등의 정보를 제공해 “시의적절하고 유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KCC 측은 “회원사가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며 “매년 조인식을 통해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2일에는 전북 전주 1공장 창호 트레이닝센터에서 ‘창호 가공·시공 트레이닝센터 43기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 KCC 측은 대리점과 중소 상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KCC 신규 출시 제품의 초기 가공품질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제품 개요 및 특징을 소개하고, 제품 가공-시공능력을 높일 수 있는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가공 교육 및 애프터서비스 사례 소개가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내부 돌출형 시스템창호 가공·시공 실습’이 대리점 실무자들로부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갖가지 하자를 예방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유리 e-MAX클럽도 지난해 11, 12월 품질관리자 세미나와 판유리 가공대리점 사장단 세미나를 실시했다. KCC는 이 세미나에서 전국 각지의 유리 e-MAX클럽 실무자들에게 KCC가 파악한 판유리 시장 동향, 에너지 및 유리 안전관련 법규 동향, KS 규격 개정사항 등을 소개했다. 또 유리 생산품 품질관리와 점검 방법, KS 인증에 대한 컨설팅과 사례별 하자 원인 및 대책 등 유익한 정보도 제공했다.

KCC는 앞으로도 유리 e-MAX클럽 회원사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KCC 관계자는 “전국의 지방 대리점들과 함께 힘을 합치는 게 가장 전략적인 위기 대처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미나와 트레이닝 교육을 실시해 대리점과 KCC가 상생(相生)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기업의 공생 경영은 필수불가결한 활동임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동반성장의 기틀이 사회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KCC는 나눔 경영을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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