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원전 등 핵심기반시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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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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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건 원장 “이달말 본격 착수” 김영환 “고리1호 조기폐쇄를”

감사원이 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한 핵심기반시설의 위기관리실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대책에 대해서도 감사가 이뤄진다.

양건 감사원장(사진)은 14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원전을 포함한 전력, 전기, 식수 등 국가재난 위기관리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5일부터 원자력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등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 본격 감사에 들어간다. 고리원전 1호기의 전원공급 중단 및 사건 은폐에 대해서도 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리원전 1호기 가동 중단 사고는 대형사고의 일촉즉발에 다다른 충격적인 일”이라며 “수명 연장에 구애받지 말고 조기 폐로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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