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우유 등 생필품값 1년간 동결”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커피 등 17품목은 3개월간

‘한우 가격 동결’을 하고 있는 이마트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밀가루 우유 등 일부 생필품 가격을 1년간 동결한다. 또 커피 고추장 분유 등 17개 품목의 가격을 최대 50% 인하해 3개월간 유지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2010년 ‘상시 저가(EDLP·Everyday Low Price)’ 정책을 내걸고 지난해 처음으로 삼겹살 즉석밥 계란 등 생필품 37개 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1년간 가격이 동결되는 상품으로는 △이마트 자체개발상품(PL) 우유(2.3L·4050원) △크라운 초코하임 36개입(4320원) △오뚜기 스파게티소스(9970원) △캘로그 콘푸로스트(1만2160원) △곰표 중력 밀가루(2.5kg·2790원) 등이 있다. 또한 동서모카(3.6%), 해찬들쌀고추장(14.2%), 순창우리쌀찰고추장(16.7%), 매일앱솔루트명장(15.7%), 롯데카스타드번들(5.8%), 요하임(8.6%), 해태맛동산8팩(25.1%), 해표포도씨유(7.5%), 트리오카베르네(44.6%), 트라피체 오크 캐스크 말벡(50%), 동원리챔(30%), 드빈치체다3입(7.1%), 자연은프리미엄(6.8%), 동서아카시아꿀(7.6%), 삼양라면(0.4%), 안성탕면(0.9%), 기스면(20%) 등 17개 품목은 가격을 인하해 3개월간 유지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9월부터 가격을 내리는 대신 더 많은 판매량을 보장하겠다며 협력사들을 설득해 왔다. 이를 통해 업체에서 물량을 미리 확보하거나 자체 마진을 줄이는 방식으로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