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서 2만대 팔겠다” 토요타의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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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1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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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사진=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한국토요타자동차(사장 나카바야시 히사오)가 올해 한국시장에서 자사의 차량 2만대를 팔겠다고 연간 목표를 제시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2년은 다양한 상품 라인업 확대와 고객 제일주의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강화를 통해 새로 태어나는 한국토요타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고객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상품 라인업 확대 ▲고객 제일주의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활동의 극대화 ▲사회 공헌 활동의 지속과 강화 등을 올해 주요 경영과제로 제시했다.

렉서스는 전년 대비 약 90% 증가한 7700대를 판매 목표로 하고 올 뉴 제너레이션 GS 라인업 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신형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전년 대비 160% 증가한 1만3000대 판매를 목표로 다양한 신차 출시 외에도 새롭고 이색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소형 후륜 구동 스포츠카인 토요타86을 상반기에 도입하고, 하반기에는 미국에서 생산한 CUV(크로스 오버 유틸리티) 벤자(Venza)를 도입할 계획이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시간을 별도로 할애해 ‘프리우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V)’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3세대 프리우스를 기초로 개발한 이 차량은 하이브리드와 EV의 장점을 겸비한 모델로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배터리 용량을 늘려 EV모드(전기주행)만으로 최대 26.4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한국토요타는 신형 프리우스를 시작으로 올해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 이라며 “렉서스, 토요타 딜러 임직원들과 함께 강력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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