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첫 한국인 총괄임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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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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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형차 부사장에 한국GM 손동연씨 발탁

한국GM은 14일 자사의 기술개발부문 총괄 손동연 부사장(사진)이 다음 달 1일자로 모(母)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소형차개발부문 부사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GM 본사의 특정 개발부문 총괄 임원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 부사장은 서울대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와 보스턴대에서 각각 기계공학 박사학위와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1989년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자동차에 입사해 제품 통합, 파워트레인 개발업무 등을 담당했으며 2010년 부사장 겸 기술연구소 소장으로 선임됐다.

손 부사장의 후임으로는 스티브 클라크 GM 해외사업부문 차량개발 총괄 부사장이 임명됐다. 이전까지 GM 소형차개발부문을 총괄한 울리히 슈말로어 부사장은 GM유럽에서 글로벌 차량 기술제휴 총괄을 맡는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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