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인사]SK건설 윤리경영전무 부장검사 출신 박철 씨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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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박철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46·사진)를 윤리경영총괄(전무급)로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전 부장검사는 사법연수원 22기로 성남고, 서울대 법대와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지검 형사4부 부장검사, 법무부 법질서·규제개혁담당관, 대전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현재 SK그룹에는 김준호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사장급·전 법무부 정책기획단 부장검사)을 비롯해 총 6명의 판검사 출신이 있다. SK 측은 “이번 인사가 건설부문의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경제계에서는 최근 최태원 회장 형제 기소로 이미지가 실추된 SK그룹이 대내외적으로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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