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 포스코 30위-삼성전자 73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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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삼성전자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조사에서 각각 30위, 73위에 선정됐다. 두 회사는 2010년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는 25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0년 93위에 올랐던 포스코는 지난해에는 100위 안에 들지 못했으나 올해는 30위로 급상승했다. 2010년 91위, 2011년 93위였던 삼성전자는 올해 73위로 뛰어올랐다.

코퍼레이트 나이츠는 2005년부터 전 세계 3500여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우수한 1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에너지생산성, 혁신역량, 납세율, 이직률 등 11개 항목이다. 올해 조사에서 1위는 덴마크의 헬스케어 기업인 노보 노디스크가, 2위는 브라질의 소비재 기업인 나투라 코스메티코스가 각각 차지했다.

세계 철강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오른 포스코는 “제품 t당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용수 사용량을 매년 줄이고, 철강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탄소보고서를 발간하는 투명한 정보공개 활동을 펼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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