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충북-경북’을 넘나들며 관광을 즐기는 관광앱


여행은 경계를 허무는 행위라 할 수 있다. 지역의 경계를 넘고, 국경을 넘는다. 단순히 육체적인 경계만을 말하는 게 아니다. 지친 일상 속 자신도 모르게 세워둔 마음의 경계까지도 허물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이 바로 여행이다.

그러나 여행을 위한 정보 제공은 여전히 지역적 경계를 허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 여행에서도 시와 군 단위로 나뉘어진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그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곳마저 각기 달라 이용자들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출시된 광역권 통합관광애플리케이션 ‘중부내륙기행’이 기존의 관광 시스템을 탈피한 신개념 관광 정보 제공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의장 박노욱 봉화군수)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선보인 중부내륙기행은 개별 시.군이 통합된 관광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중부내륙지역인 강원 평창과 영월, 충북 제천과 단양, 경북 영주와 봉화 등 6개의 시.군의 관광정보가 총망라된 중부내륙기행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상호 연동된 통합네트워크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정체된 국내관광산업의 수준을 상향 평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부내륙기행은 지역을 넘나들며 제대로 된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앱이다.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주제별, 동선별 관광 콘텐츠들은 이용자들에게 훨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관광소식과 QR코드 리더 기능이 편리성을 더했다.

무엇보다 GPS기반 지도부가서비스와 위치기반서비스(LBS)가 이용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관광계획을 세울 수 있게 도와준다. 연계된 각 지역들의 관광지와 숙박, 쇼핑 정보 등을 한 눈에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 시간과 수고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앱 내 마련된 관광객들의 소통과 참여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통해 다양한 정보 공유는 물론 지역주민과 판매자들까지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관광을 할 수 있다.

한편 지자체들의 협력사업 모범사례로 호평 받고 있는 중부내륙기행을 선보인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는 지난 2010년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기초생활권 발전계획 우수 연계협력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부터 3년간 관광사업활성화를 위한 중부내륙중심권역 시•군간 연계관광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광역권협력사업의 중심축이라 불려지고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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