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물럿거라! 중부내륙 겨울 축제, 행사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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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9일 13시 51분


동장군의 기세가 점점 강해지면서 몸과 마음 모두 움츠러드는 시기가 바로 요즘. 하지만 거세진 칼 바람의 기세를 단숨에 누를만한 축제와 행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강원의 평창.영월, 충북의 제천.단양, 경북의 영주.봉화까지 총 6개의 시.군 연합기관인 ‘중부내륙 중심권 행정협력회’가 겨울을 맞아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

▶아름다운 설경이 보고 싶다면? ‘환상선 눈꽃열차’
영주.봉화.단양에서는 ‘환상선 눈꽃열차’를 운행한다. 간이역인 승부역과 낙동강의 설경을 테마로 한 ‘환상선 눈꽃열차’는 올해로 14주년을 맞는다. 운행코스는 서울역(청량리)-제천역-추전역-승부역-단양역-서울역의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간이역, 겨울을 만나 더 아름다운 낙동강은 물론 얼음 썰매장, 현수교 산책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한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운행된다.

▶식도락과 신나는 레포츠를 함께 즐긴다 ‘평창 송어축제’
평창군의 ‘평창 송어축제’는 깨끗한 오대천에서 자란 송어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식도락가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에서 사용될1kg이상의 송어는 특히 육질이 담백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2일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는 평창 송어축제에서는 얼음 낚시 체험, 송어 맨손 잡기, 눈썰매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모든 연령을 어우르는 행사 ‘의림지 동계민속대제전’
제천시에서는 ‘의림지 동계민속대제전’을 개최한다. 삼한 시대의 3대 수리(水利) 시설 중 유일하게 현존하고 있는 모산동 의림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제전은 내달 14일부터 그 막을 올린다. ‘오감만족’이라는 슬로건 아래 준비된 이번 축제에서는 85년 전통의 동춘 서커스는 물론 전국 알몸 마라톤 대회, 얼음 축구 대회, 얼음 장기 대회 등 특색 있는 부대 행사를 만날 수 있다.

▶새해, 새아침, 새희망을 여는 ‘봉래산 해맞이 행사’
영월군에서는 ‘봉래산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JCI Korea 영월지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횃불 밝히기, 대북 공연, 소망풍선 날리기, 장릉 참배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특색 있고 뜻깊은 겨울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부대 행사로 토정비결 보기가 진행돼 한 해의 운을 미리 점쳐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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