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미래다]대림산업, 사회공헌·상생협력, 나눔으로 행복도 사랑도 키운다

  • 동아일보



“행복도 사랑도 나눌수록 커진다.”

대림산업의 사회공헌활동 키워드는 ‘나눔’이다. 대림산업은 ‘행복나눔’ ‘사랑나눔’ ‘소망나눔’ ‘문화나눔’ ‘맑음나눔’이라는 5개의 테마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림산업은 건설업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지역과 밀착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집 없는 서민들에게 집을 지어주고 낡은 집을 수리해 주는 ‘행복나눔’ 활동은 대표적인 사례. 대림산업은 2005년 이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0년부터 한국 사랑의 집짓기연합회와 공동으로 ‘사랑의 집고치기’ 활동을 펼쳐왔다. 그동안 서울과 근교 지역아동센터 30곳, 주택 개보수가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 20곳 등 총 50곳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했으며 사업비 2억 원을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이와 함께 보육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가 찾아가 김장봉사, 시설물 청소 등을 하는 ‘사랑나눔’, 장학재단을 통해 대학생과 학술단체를 지원하는 ‘소망나눔’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 1994년 한국메세나 협의회에 회원사로 가입한 후 서울과 경기지역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 체험활동과 교육을 제공하는 ‘문화나눔’을 17년간 지속해 왔다. 올해에도 다섯 차례에 걸쳐 종로구 초등학교 어린이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를 실시했다. 이 밖에도 환경을 지킨다는 취지로 ‘맑은나눔 봉사대’를 창단하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1산, 1천, 1거리 가꾸기’를 비롯한 다양한 ‘맑음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단편적이고 겉치레에 치중하기보다는 재무지원처럼 장기적이며 실질적인 것이 많다. 대림산업은 2006년부터 하도급대금 전액을 현금과 현금성 자산으로 결제하고 있다. 85%에 달하는 현금결제 비율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또 지난해에는 단기운용자금이 필요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무보증·무이자 운영자금 100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원액이 18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에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상생협력 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하고, 전문 신용평가기관의 재무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해 왔다. 또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협력업체와 공유하고 공동으로 상품개발을 하는 등 협력업체가 국내외 시장에서 판로를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앞으로도 이 같은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인 대림산업 부회장은 “협력업체의 성장은 대림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면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관계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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