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변호사도 경제난에 ‘허덕’…月소득 111만원 미만 1499명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4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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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국내의 경제난의 여파로 인해 실제 월소득이 100만원 수준인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상당수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문화일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낙연(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4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지역 가입자의 월 평균 소득액인 111만원보다 소득이 낮다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 2009명을 대상으로 최근 전수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사업부진, 적자 등으로 실제 소득이 111만원보다 낮은 이들이 1499명에 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나머지 510명은 이보다 소득이 높았던 허위 신고자들이었다. 현재 전문직 종사자는 대부분 사업장 가입자로 편입돼 있다. 지역 가입자로 남아 있는 전문직 종사자들은 근로자 없이 운영하는 소규모 영세 개인사업자들로 분류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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