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유럽의 귀족같은 분위기 대단지 아파트 분양… 한화 유로메트로

  • 동아일보

아파트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뀌고 아파트 외관과 조경 등 단지 내 환경이 분양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건설사들이 앞 다퉈 특색 있는 콘셉트를 아파트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한화건설이 경기 김포시 풍무 5지구에 공급하는 ‘한화 꿈에 그린월드 유로 메트로’(이하 한화 유로메트로)는 대표적인 곳. ‘유러피안 메트로시티(Euro+Metrocity)’라는 이름처럼 단지 곳곳에 유럽의 분위기를 담았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부호들이 선호하는 양식의 건물을 많이 지어온 미국의 바세니안 라고니사가 디자인을 맡았으며 아파트 외관과 중앙광장의 조형물, 내부 유닛 등에 프랑스 저택의 분위기를 담았다.

한화건설은 모두 2620채를 공급하며 1차분으로 1∼2블록 1810채를 10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동 규모. 전용면적 84m²가 1274채로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101m² 461채, 117m² 75채로 구성된다. 유럽스타일의 단지뿐 아니라 근린공원도 자랑거리다. 아파트는 6만8000m² 규모의 자연녹지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또 아파트 70% 이상이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이며 남향 위주로 구성돼 근린공원의 혜택을 최대한 누리도록 했다. 회사 측은 단지와 공원을 연결해 1.8km의 순환산책로를 조성하고 다양한 코스의 산책로를 만드는 한편, ‘공용자전거 시스템’을 설치해 입주민 누구나 입주자카드를 사용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 커뮤니티 시설에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GX룸(요가, 에어로빅, 댄스 공간), 회의실, 독서실, 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입주민들의 취미 생활의 활성화를 위해 악기 연습이 가능하도록 방음시설이 설치된 취미·동호회실이 마련된다. 아파트 단지 주변 환경도 좋은 편이다. 인근에 풍무초, 풍무고 등 5개 초중고교가 들어섰고 김포시가 운영하는 수영장·체육시설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교통편도 나아졌다. 인천공항철도가 지난해 말 개통해 서울까지 오가는 시간이 단축됐고 김포 한강로(김포고속화도로)도 7월 개통해 한결 편리해졌다.

회사 측은 “2014년부터 방송영상문화콘텐츠 서비스 단지 ‘한강 시네폴리스’가 단계적으로 완공되고, 아라뱃길 사업과 검단신도시 개발 등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2014년 말 입주할예정이며 본보기집은 10월 중순 김포시 고촌읍 48번 국도에서 개장할 계획이다. 1588-1730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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