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절 연휴 관광객 7만명 한국행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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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예약률 120%… 1억달러 특수 기대

중국 최대 여행 성수기인 국경절 연휴(다음 달 1∼7일)를 이용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약 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 한 해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이 200만 명을 돌파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약 187만 명이었다.

2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8월까지 중국인 관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난 140만 명이었다.

이번 국경절 연휴에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관광객은 7만 명.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어난 규모다. 관련 관광수입도 1억 달러(약 1195억 원)에 이를 것으로 관광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국경절 연휴 기간 롯데와 워커힐 등 서울 시내 주요 호텔 평균 예약률이 95%에 이른다. 중국에서 출발해 한국을 향하는 항공편 예약률 역시 120%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는 중국 전역 12개 노선, 24편 이상의 전세항공기를 추가로 투입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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