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몬 사장 ‘쉐보레’ 브랜드 도입 후 판매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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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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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말리부 등 신차로 상승세 지속”

3월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한 한국GM이 10월 중형 세단 ‘말리부’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알페온 eAssist’를 출시해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 유지에 나선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사진)은 31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쉐보레 브랜드 도입 6개월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아카몬 사장은 “쉐보레 도입 이후 3월부터 7월까지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가량 성장했다”며 “하반기(7∼12월)에 선보일 신차와 혁신적인 프로모션으로 판매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GM은 3월부터 7월까지 회사 설립 이후 최대인 6만443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한국GM은 “특히 3월부터 월 매출 상승률이 5개월 연속 20%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르노삼성자동차의 ‘SM5’와 함께 중형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말리부’는 한국GM의 하반기 기대주다. 아카몬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가장 먼저 출시될 차세대 글로벌 중형 세단 ‘말리부’는 쉐보레 판매 상승세를 이끌며 브랜드 파워를 한층 강화시킬 하반기 전략 차종”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인천=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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