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9일 “지난달까지 막걸리 수출은 2만7390t, 3326만7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물량은 137.8%, 금액은 205.8%가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의 수출 비중이 92.6%로 가장 높고 미국(3.4%) 중국(2.2%) 등의 순이었다. 중국에서도 막걸리 시장이 커지면서 올 7월까지 대(對)중국 막걸리 수출은 806t, 74만4000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물량은 35.4%(595t), 금액은 48.4%(50만1000 달러) 증가했다. 막걸리의 품질과 이미지가 전체적으로 높아지면서 수출 가격은 지난해보다 0.23달러 오른 평균 1.21달러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측은 “단맛과 낮은 도수의 술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 업체가 증가하면서 막걸리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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