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저축銀에 유동성 충분히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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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 “보험사기죄 신설 추진”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검찰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금인출 사태를 겪는 프라임저축은행에 대해 10일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은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보험회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간담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프라임저축은행에 “유동성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이 프라임저축은행 외에 다른 저축은행도 검찰에 고발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는 “보험사기죄를 신설하는 문제를 협의 중”이라며 “대단히 ‘터프한 부처’와 붙어서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해 보험업법 개정 과정에서 빠진 보험사기죄를 다시 집어넣기 위해 법무부와 실무선에서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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