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대림산업 ‘의왕 내손 e편한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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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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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의 재활용, 2m 광폭 적용… 방-드레스룸으로 확장 가능

대림산업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벽과 바닥에 나무 무늬 타일을 활용해 편안함과 안정감을 강조했다. 전용면적 127㎡ B타입 주택형의 거실.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벽과 바닥에 나무 무늬 타일을 활용해 편안함과 안정감을 강조했다. 전용면적 127㎡ B타입 주택형의 거실.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경기 의왕시 내손동 627의 옛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해 분양하는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을 이달 말 선보인다. 총 2422채로 구성된 대단지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149채가 일반 분양 대상. 이 중 전용면적 85m²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약 70%인 825채를 차지하고 있어 수도권 거주 30, 40대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개관 예정인 본보기집(모델하우스)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함과 세련된 느낌을 주도록 꾸몄다. 화려함을 절제하고 ‘오래 봐도 지겹지 않은 집’을 표방한 것이 특징. 각 가구 내부에는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수납공간이 넓어 실속 있는 신발장과 내부 선반, 주방 내 수납공간 등이 마련됐다.

중대형인 84m², 127m², 158m²는 실내 인테리어에서 안정감과 편안한 분위기를 추구한다. 벽과 바닥은 나무 무늬 타일을 활용해 안정감을 느끼도록 했고 주방에는 흰색 계열 가구를 배치해 깔끔한 느낌을 줬다. 전용면적 110m² 이상 주택형의 주방은 조리대와 싱크대 외에 작업대가 별도로 마련된 아일랜드형으로 꾸며져 작업하기 편리해 보였다. 127m²에 연출된 전통 무늬와 디자인은 아늑한 느낌을 준다.

2m에 이르는 광폭 발코니도 눈에 띈다. 정부가 2006년 신규 아파트의 발코니 폭을 1.5m로 제한했지만 이 아파트는 관련법이 적용되기 전 설계해 광폭 발코니를 적용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전용 110m² 기준으로 폭이 1.5m인 발코니가 적용된 아파트보다 실내가 6.6∼9.9m²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개수대가 있는 공간을 제외한 부분은 모두 확장이 가능하다. 방을 넓게 활용하거나 창고나 드레스룸 등으로 개조해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직사각형으로 적용되는 스위치가 이 아파트에서는 정사각형으로 디자인돼 독특한 느낌을 낸다. 콘센트, 온도조절기 등도 정사각형으로 디자인해 전체적으로 통일성을 부여했다. 전등 조명을 통제할 수 있는 오뚝이 모양 리모컨은 크기는 작아도 땅에 세울 수 있게 디자인돼 사용자가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장치들은 독일의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했다.

분양가는 3.3m²당 1320만∼1690만 원 수준. 옵션 적용 사양을 최대한 줄여 추가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또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되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어 분양가 인하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아파트는 지상 13∼25층 32개 동에 전용면적 △59m² A, B, C타입 485채 △84m² A, B타입 1097채 △97m² 160채 △110m² 214채 △127m² A, B타입 390채 △158m² A, B타입 74채 △170m² 2채로 구성됐다. 경기 안양 평촌신도시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평촌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 본보기집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14-1에 있으며 지하철 4호선 범계역에서 약 300m 거리다. 1566-2422

이건혁 기자 reali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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