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맞춤형 특화설계 아파트형 공장’ 등장!

층별 하역장 및 하중설계, 층고확보, 공간활용 UP송도스마트밸리 ‘드라이브인 시스템’ 등 맞춤 설계

지식산업센터에도 입주기업의 입맛에 맞춘 특별한 설계가 도입되고 있다. 최근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들은 입주 기업의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한 특화설계를 선보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건설업계도 수요층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특화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가족 구성원에 따라 일부 공간을 변형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를 도입한 아파트, 1~2인 가구를 위해 콤팩트한 공간을 조성한 도시형생활주택, 장년층을 위해 이동의 편의성을 최대화 하고 각종 안전장치를 구비한 시니어타운 등이 대표적이다.

지식산업센터도 예외가 아니다. 제조, 벤처, 지식기반, 정보통신기업이 주로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입주 기업들의 생산성 및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특화된 설계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세련된 외관 설계는 물론, 쾌적한 업무 환경과 풍부한 녹지 등을 갖추고 있다”면서 “하역시스템, 층별 하중, 층고 확보, 공간 활용 등이 가능하도록 해 입주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처음으로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로 주목받고 있는 송도스마트밸도 특화 설계가 돋보인다.

송도스마트밸리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도입한 지식산업센터다. 드라이브 인 시스템은 층별로 하역 및 작업 공간을 설치하는 하역 시스템으로 화물의 하역, 적재, 운반이 편리하도록 한 것이다.

송도스마트밸리는 입주 기업의 특성에 따라 층별로 하중설계를 차별화했다. 최대 6.8m의 높은 층고와 초중량의 장비설치가 가능한 맞춤형 하중설계도 선보인다.

지상1층~지상4층(1.0ton/㎡), 지상5층~지상7층(0.8ton/㎡), 지상8층~지상10층(0.6ton/㎡) 등 층별로 맞춤 하중설계가 적용된다. 특화 설계에 따라 동간 거리도 충분히 확보했다. 약4만여㎡ 오픈스페이스 공간을 조성했으며, 옥상정원을 특화했다.

단지 간 편리한 이동을 위해 특화 층도 마련했다. 보행동선을 확보하고 근생시설 및 기숙사로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배려한 것.

송도스마트밸리는 연면적이 약 29만㎡(63빌딩의 1.7배)에 이르는 복합단지형 지식산업 센터로 규모면에서도 차별화된다. 커튼월 방식의 복층유리 구조 및 세라믹 판넬 마감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와 외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육시설과 체력단련실 등 입주자 편의시설이 조성되고 법정대비 약 185%를 자랑하는 넉넉한 주차공간도 충분히 확보된다.

대부분의 내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중앙데크 및 보행전용 특화층 등으로 쾌적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송도 스마트밸리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은 매우 다양하다.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등 약 1000개 이상의 업종이 입주 가능해 사실상 입주제한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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