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모습 한번이라도 더”…현빈 광고 접속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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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8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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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을 한 번 더 볼 수 있다면…."

7일 해병대에 입대한 배우 현빈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업체들이 '입대 효과'를 톡톡히 봤다. 8일 아웃도어 의류업체 K2에 따르면 현빈이 입대한 7일 오전부터 그가 광고모델로 등장하는 이 회사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해 서버가 한동안 마비됐다.

K2는 현빈이 입대하는 날짜에 맞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2011년 3월 7일 새로운 나를 발견하러 떠납니다'라는 2시간짜리 배너광고를 내보냈다. 이 광고를 클릭하면 회사 홈페이지로 연결돼 현빈의 광고 촬영 모습을 담은 미공개 영상과 화보 등을 볼 수 있다. 회사 측은 현빈이 등장하는 광고 영상과 연출 사진을 추가로 더 올릴 예정이다.

정용재 K2 브랜드마케팅팀장은 "홈페이지가 마비되고 현빈이 광고에서 입었던 재킷은 판매를 시작한지 20일 만에 목표량의 35%가 팔리는 것을 보며 '현빈 파워'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빈을 스마트TV 광고 모델로 기용한 삼성전자도 회사 홈페이지의 TV 광고 접속 건수가 7, 8일 이틀간 평소보다 30~40% 가량 늘어 회사측은 '현빈 입대 효과'로 추정하고 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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