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4社 휘발유-경유 공급가 동시인상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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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체들이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와 경유 공급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보통휘발유 공급가격을 지난주보다 L당 16.97원 오른 1749.97원(세후 가격)으로 결정했다. GS칼텍스는 L당 6.95원 오른 1758.30원, 현대오일뱅크는 10.17원 오른 1749.88원, 에쓰오일은 4.43원 오른 1758.48원으로 결정했다. 경유 공급가도 크게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주보다 L당 22.59원 오른 1586.83원, GS칼텍스는 9.03원 오른 1592.58원, 현대오일뱅크는 6.91원 오른 1576.56원, 에쓰오일은 14.68원 오른 1593.78원으로 공급가격을 책정했다.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통상 일주일 정도 뒤에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일선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조만간 함께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선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900원을 넘었고, 서울의 경우 L당 2200원을 넘는 곳도 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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