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 뭐가 좋아 사람 몰리나

  • Array
  • 입력 2011년 2월 16일 10시 52분


교통 호재와 싼 분양가 등이 수요 끌어들여

부산지역 분양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분양시장의 화두는 단연 ‘수도권 분양 침체, 부산시장 호조’였다. 한마디로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시장 판세가 역전되었던 보기 드문 한해였다. 따라서 주택업계에서는 지난해 부산지역 분양 호황이 올해까지 이어질까 하는 것이 큰 관심사였다.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 분양 단지는 최근 거가대교 개통으로 관심이 높아진 강서구 명지오션시티에서 분양에 나선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이다.

이 아파트는 견본주택 개관 첫날인 11일에만 1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면서 올해 부산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의 첫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교통 호재, 싼 분양가 등이 매력으로 작용]
지난 11일 문을 연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포함해 3만명 정도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렸다. 서부산 개발 호재와 저렴한 분양가, 중소형대 대량 공급, 차별화된 품질 등이 수요를 끌어들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기초자치단체 10곳 중 8곳이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나왔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부산시가 16.2%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전국 평균 상승율이 2.5%, 경기지역이 3.4% 하락한 것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서부산권인 사상구와 경남 김해가 각각 25.3%, 23.1%로 치솟으며 기초자치단체중 전국 1, 2위를 차지했다. 거가대교가 지난해 12월 개통되고 김해 사상간 경전철이 올 4월 개통 예정인 것 등 교통 호재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명지오션시티 주변 기존아파트 84㎡시세 3억원 돌파]
실제로 부동산정보업체 R114 자료에 따르면 김해 사상 경전철 영향권인 사하구 하단동 SK뷰 80㎡형(전용 59㎡) 경우 지난해 8월 시세가 1억5000만~1억8500만원에서 올 1월말 현재 1억8000만~2억2000만원으로 6개월만에 상한시세 기준 약 18% 올랐다. 거가대교 개통 영향권인 강서구 명지오션시티 롯데캐슬 109A㎡형(전용 84㎡) 경우 지난해 8월 시세가 2억6000만~2억7000만원에서 올 1월말 현재 2억8300만~3억원으로 약 11% 상승했다.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84㎡ 타입 경우 3.3㎡당 700만원 중반대에서 800만원 초반대로, 거가대교 개통으로 시세가 상승한 기존 명지오션시티 아파트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된 점이 인근 중소형 대기 수요층의 큰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부산 중소형아파트 입주 물량 급감]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조사한 지난해 12월 부산지역 주택시장 상황분석 자료에 따르면 내년 입주예정 물량은 올해보다 3875가구 줄어든 1만0775가구에 불과하다. 특히 전용 62.8㎡에서 85㎡ 규모는 올해보다 2177가구 줄어든 2873가구에 그친다. 이에 따라 중형대 타입의 심각한 공급 부족으로 당분간 중소형대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부산권 경우 거가대교, 신항만, 명지국제신도시, 신호공단 등 개발 호재와 교통 환경 개선 등 중소형 아파트 수요는 크게 늘고 있으나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1200여가구의 대규모 중소형 공급단지인 두산위브포세이돈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3면 발코니 84㎡B 타입 등 품질 차별화에도 신경 써]
채광 및 통풍 등 주거 쾌적성이 우수한 4베이 평면 설계를 84㎡(옛 33평형) 타입 중 A,C,D 타입 777가구에 적용했다. 127㎡(옛 49평형) 타입은 바다 조망이 가능하도록 양면창 구조로 설계된 거실과 침실 2개가 남향 배치된다. 특히 주방이 전면부 남향으로 배치돼 주부의 편의성과 조망권을 최대한 배려했다.

또 지상에 주차장 없은 단지, 전세대 1층 필로티 설계, 2.4m의 높은 천정고, 2.4m 폭의 주차 공간 등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공간을 구성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많은 신경을 써서 입지 뿐만 아니라 품질 면에서도 서부산을 대표하는 아파트 단지로 손색이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인기를 모으고 타입인 84㎡B형의 경우 3면 발코니로 서비스 면적만 29.5㎡(8.93평)에 달해 동일 전용면적 규모의 다른 타입에 비해 4~10㎡(약1~3평) 더 큰 면적을 사용할 수 있는 실속평면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84㎡B 타입 비확장형 평면도>

<84㎡B 타입 비확장형 평면도>

[명지오션시티 서부산권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로 인기 상승]
사업부지인 명지 오션시티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서부산권역 물류산업단지의 배후 주거단지로 총 184만㎡ 규모, 총 8500가구, 3만여명 수용 규모로 조성된다. 2006년 3월부터 아파트 분양을 시작해 현재 롯데캐슬, 극동스타클래스, 영조퀸덤 등 5천여가구가 분양을 마치고 2008년 말부터 입주해 인근 산단 등의 배후 주거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부산시 전역의 중소형 공급부족과 호재가 집중된 서부산권 개발 가시화로 아파트 수요는 큰 폭으로 늘고 있으나 수요가 따라가지 못해 중소형대 공급 부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명지오션시티의 경우 2008년 영조타운 3차가 분양 직후 중단된 이후 중형인 84㎡ 규모 경우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 1200가구가 사실상 마지막 신규공급이 될 가능성이 높다보니 명지오션시티내 입주아파트의 세입자, 소유자 등 지역내 거주자와 인근 르노삼성자동차 등 산단지역의 관심이 컸던 것도 방문객이 많았던 이유로 꼽인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개통한 거가대교와 올 4월 예정인 김해 사상선 경전철 개통으로 거제시, 김해시, 창원시 등 인근 도시들과의 교통도 편리해져 이들 도시 수요자의 모델하우스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청약은 16~18일 1~3순위 청약]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 청약은 1순위 2월 16일, 2순위 2월 17일, 3순위 2월 18일이다. 분양가격은 3.3.㎡당 700만원 중반에서 800만원 대로 타입별, 층별로 차등 적용된다. 계약금은 10%이다.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은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 3월 계약자에 한해 중도금 1,2회차를 입주시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분양문의: 051-545-9000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