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살리는 친환경 에코라이프가 대세! 관련 이색학과 어디 없을까?

21세기형 삶의 양식을 배우는 국내 유일의 대안적 전공, 청강문화산업대학 에코라이프 스쿨

건강하게 살자는 웰빙의 차원을 넘어 우리가 숨쉬고 있는 지구의 건강까지도 생각하자는 21세기형 삶의 방식이 ‘에코라이프’이다. 에코는 생태학을 의미하는 ‘Econology’에서 앞 글자를 따온 단어로 자연, 생태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흔히 지구환경과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나 생활습관 등을 일컫는 말로 자주 쓰이고 있다.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지구는 환경 오염과 에너지 고갈 현상을 비롯해 심각한 기후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구를 살리고자 친환경 위주의 생활과 소비를 지향하는 에코라이프가 점점 확산되며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패턴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에코라이프가 대세라면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배우고 관련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학과는 없을까? 2011년도부터 국내 유일의 대안적인 전공 ‘에코라이프 스쿨’이 청강문화산업대학에서 첫 포문을 연다.

청강문화산업대학 ‘에코라이프 스쿨’은 자연에 거스르지 않는 제품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에코라이프를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내 유일의 대안적, 미래적 전공이다.

미래 직종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에코스타일리스트’를 떠올리면 쉽다. 환경운동가로 유명한 대니 서(Danny Seo)는 에코스타일리스트로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침대 매트리스 속을 짚으로 채우거나, 아이팟 터치의 커버를 천으로 만들거나 폐CD를 이어 붙여 아령으로 만드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처럼 에코스타일리스트는 한번 쓰고 버려질 제품들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시켜주고, 자연과 함께 미래적 삶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미다스의 손이다. 에코디자이너는 어떨까? 옥수수, 한지 쐐기풀 등으로 만든 웨딩드레스를 들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에코디자이너는 이처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환경 친화적 디자인을 창조하는 디자이너를 총칭한다.

청강문화산업대학 ‘에코라이프 스쿨’은 에코스타일리스트 전공, 푸드스타일리스트 전공, 에코디자인 전공, 식품영양 전공, 유아교육 전공의 5개 전공을 운영한다. 에코스타일리스트 전공은 핸드메이드 크래프트, 유기농 원예, 그린 인테리어, 에코 가드닝, 플로랄 디자인, 공간 스타일링, 커피 브랜딩, 와인 테이스팅 등을 기반으로 에코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전공은 식재료 본연의 맛과 가치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창의적인 쉐프를 비롯해 잡지, 영상매체 등에 감각적인 맛과 멋을 살린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될 수 있다.

또한, 카페공간 연출과 매니징이 가능한 카페 매니저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대 트렌드인 에코라이프를 다양한 공간에서 연출할 수 있게 된다. 식품영양 전공은 사람과 자연이 만나 만들어내는 진짜 먹거리,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고, 연구하는 전공으로 친환경 식품의 약리효능, 영양소, 조리법을 익혀 좋은 음식으로 몸을 치유하는 푸드테라피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또한 식품소재에 최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하여 전통발효식품, 기능성식품의 기능성을 높이는 전문가가 될 수 있으며, 생태친화적 식품의 인증, 위생관리, 품질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가 될 수도 있다. 유아교육 전공은 에코라이프의 철학과 사고를 갖춘 유아교육 교사로 성장할 수 있는데, 생태교육을 바탕으로 생태적 감수성과 실천력을 갖춘 유아놀이, 부모교육 전문가, 어린이집 교사가 될 수 있다. 에코디자인 전공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제품과 정보 콘텐츠를 창조할 수 있다.

에코라이프 스쿨은 차별화된 인재를 키우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전공복합코스를 밟는다. 각 전공별 필수선택 코스에서 1개 코스를 선택하고 별도의 1개 코스를 선택해 조합하면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에코라이프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에코스타일리스트 전공으로 입학해 카페 매니지먼트 코스와 핸드메이드 크래프트 코스를 수강할 경우, 카페 인테리어 및 소품 디자인과 제작이 가능한 카페 경영자가 될 수 있다.

새로운 전공 ‘에코라이프 스쿨’에서 21세기형 삶의 양식을 실천하는 에코 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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