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로 감상하는 스마트폰 저장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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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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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도킹시스템’ 내놔

MP3플레이어가 대중화되고 스마트폰을 쓰는 소비자가 늘면서 음악은 으레 이어폰으로 듣는 게 돼 버렸다. 좋은 스피커나 음질에 대한 욕구도 예전에 비해서는 줄어드는 듯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연결해 놓으면 그 안에 저장된 곡을 좋은 음질로 들려주는 도킹 오디오시스템이 속속 출시되면서 음악을 듣는 방식이 다시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필립스의 도킹 오디오 DS8500(사진)은 어떤 아이폰이나 아이팟 기종이든 별도의 거치대 없이 쉽게 결합할 수 있도록 한 도킹 시스템이다. 접속과 동시에 아이폰이나 아이팟 충전 역시 가능하다. 필립스 측은 피델리오 스피커 라인 중 하나인 이 제품이 하이그로시 소재를 적용해 집 안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며 후면은 곡선으로 설계되어 좋은 사운드를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제품 전면부에 있는 볼륨 조정 버튼에는 근접 센서가 내장돼 있어 손을 대면 오렌지색 백라이트가 자동으로 켜지는 기능이 있다.

필립스에서 직접 개발한 아이폰·아이팟용 애플리케이션인 피델리오를 이용하면 더 많은 기능을 즐길 수 있다. 피델리오는 이퀄라이저, 알람, 슬립타이머 기능을 제공하며 다양한 사운드 조절 기능이 있다. 리모컨을 포함해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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