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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PF 부실정리에 공적자금 3.5조 투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2-02 15:58
2010년 12월 2일 15시 58분
입력
2010-12-02 15:57
2010년 12월 2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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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철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2일 "내년에 은행과 저축은행의 부동산 파이낸싱(PF) 부실채권을 인수하는 데 공적자금 3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어 "부실 상황을 감안할 때 공적자금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부동산 PF 채권을 적극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금융위원회와 내년에 구조조정기금 5조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 중 3조5000억원을 은행과 저축은행 PF 부실 정리에 활용할 것"이라면서"상당 부분의 금액이 저축은행 PF 정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거래가 활성화할 수 있게 민간 투자자와 합작투자(JV)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내 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이 9월 말 현재 2.32%로 카드 대란 직후인 2004년 3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연말까지 PF 부실채권과 일반담보부채권 등을 추가로 인수하기 위해 금융회사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2008년 말~2009년 초에 매입한 저축은행 PF 부실채권의 정산과 관련해 "가능한 많은 사업장이 정리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속해 무리하게 정리하면 자칫 낮은 가격으로 팔아 저축은행이 추가 손실을 볼 수 있지만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어 환매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며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은 민간자금을 유치해 정상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분 38.7%를 보유해 매각 주관을 맡은 쌍용건설에 대해 "영업실적과 주가, 건설경기 등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중 적정 시점에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캠코가 선진 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자유로운 환경에서 창의 롭게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로 바꾸고 성과 책임에 상응하는 보상을 주는 등 성과 위주의 환경도 조성할 것"이라며 "미래전략 태스크포스(TF) 신설 등 조직 개편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사법 개정을 추진해 서민금융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통일 후까지를 염두에 둔 국가자산관리회사로 위상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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