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유통 상생협력 우수… 롯데마트-홈플러스는 양호

  • 동아일보

공정거래위원회는 유통분야에서 처음으로 납품업체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상생협약)’을 맺은 5개 대형마트의 이행실적을 평가해 이마트에는 우수,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는 양호 등급을 줬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5개사는 1354개 협력사에 운영자금과 투자비 등 모두 5173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고 납품대금을 100% 현금성 결제수단을 통해 지급했다. 특히 우수 등급을 받은 이마트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중국 현지 26개 이마트에 유통시켜 중소기업의 해외 유통시장 개척을 도왔다. 공정위 측은 “양호등급 이상 3개사뿐 아니라 평가대상 5개사 모두 중소기업의 자금과 기술 지원, 공정한 유통거래 보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146개 대기업이 5만7000여 개 협력사와 상생협약을 맺고 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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