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쟁력 우수기업]금호석유화학, 합성고무 부문 세계 1위의 생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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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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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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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에 설립된 금호석유화학은 합성수지, 정밀화학, 전자화학, 에너지 및 건자재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이다. 특히 합성고무 사업부문에서 세계 1위의 생산능력과 시장지배력을 자랑한다.

금호석유화학 울산수지공장은 2008년 합성수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친환경 플라스틱 창호인 ‘휴그린 ABS계 창호’를 개발하고 시장에 출시했다. ABS소재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독성물질인 다이옥신 배출량이 PVC의 10%에 불과하고, 유해 중금속을 함유하지 않아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는다.

최근 건축 폐자재로 인한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호석유화학의 휴그린 ABS계 창호는 건물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중 체임버와 3중 유리 및 특수 기밀재를 사용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울산수지공장은 소재 측면의 기술 개발에만 머무르지 않고, 흰색 일색인 기존 창호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제품을 100% 컬러 창호로 생산해 미적 요소도 극대화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ABS계 창호 외에도 기존 타이어 대비 안전성과 연료소비효율 특성이 우수한 SSBR(Solution Styrene-Butadiene Rubber), 재가공이 가능한 열가소성 고무제품 SBS(styrene-butadiene-styrene) 등을 개발했다. 이처럼 환경친화적 제품의 연구개발에 주력하면서 친환경 기술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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