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 아태총회 경주서 개막

동아일보 입력 2010-09-28 03:00수정 2010-09-2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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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농식품부 장관
제30차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가 27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경북 경주시에서 시작됐다. 아태 지역 44개 회원국의 농업 각료 및 전문가 35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서는 식량위기 극복 방안과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한국에서 FAO 아태 총회가 열린 것은 1966년 이후 44년 만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식량위기 극복 경험을 공유하고 농업생산성 향상 방안 등에 대한 참가국들의 발표가 진행된다”며 “총회에서는 각료급 회의, 고위급 회의 등도 열린다”고 설명했다.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사진)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이번 총회가 식량안보 및 기후변화·자연재해 등 지역 내 다양한 도전의 극복 방안을 논의하고 아태 지역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해 합의한 ‘라퀼라 선언’에 대한 후속 조치도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27개 국가 및 15개 국제기구는 지속가능한 농업과 식량안보를 위해 전 세계 개발도상국 등에 3년간 200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라퀼라 선언’을 채택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 총회를 한식 세계화와 국가 이미지 제고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한식 체험행사와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경주 양동마을 소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총회는 아태 지역 농업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우리나라 농·산업의 해외 진출과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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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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