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공포지수’ 이달 연중최저 수준 유지

동아일보 입력 2010-09-27 03:00수정 2010-09-27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주가 당분간 급락 가능성 적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코스피가 큰 폭으로 조정 받을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증시의 변동성지수(VKOSPI)는 20 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지수란 코스피200 옵션가격을 이용해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코스피의 미래 변동성을 측정한 것으로 악재에 민감한 ‘공포지수(Fear Index)’로 불린다. 변동성지수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것은 앞으로 한 달 이내에 주가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적다는 뜻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90 선에 육박했던 변동성지수가 최근 2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앞으로 국내 증시가 안정적인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올 들어 변동성지수는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더블딥 우려가 부각됐던 5월 25일 연중 최고치인 30.95를 기록한 뒤 계속 하락해 이달 13일에는 연중 최저인 15.22까지 떨어졌다. 이달 들어 15∼20 선에서 움직인 변동성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이상 내리거나 오른 적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이달 말 국내외 주요 경기지표 발표로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진 상태라 증시가 심하게 요동칠 여지는 적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주요기사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